비수도권 300명대 확진…충청권은 '불안불안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비수도권 비중이 20% 초반대로 내려앉았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은 비교적 확산세가 거세지 않은 가운데, 여전히 불안 요소는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,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09명입니다.<br /><br />전체 신규 확진자 대비 비수도권 비중은 21.9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 300명대 확진자와 20%대 비중을 나타낸 건 지난달 31일 이후 대략 보름만입니다.<br /><br />물론 오늘 0시 기준 집계가 일요일인 어제 검사 결과이다 보니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탓에 확진자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충남 58명, 대전 39명, 부산 35명, 충북 33명, 대구 31명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전남이 5명, 세종과 제주 각 4명씩 발생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전체적으로 보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지만 충청권의 확산세는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역시 충남과 대전이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고, 충북도 30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충남은 아산 교회 관련 확진자는 수그러든 모양새이지만 여전히 천안과 아산 지역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, 부여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발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 12명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또 논산, 당진, 보령, 서산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충남에 이어 오늘 0시 기준 비수도권에서 두번째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대전은 보습학원과 요양원 관련 확산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들 가운데 41명이 고교생으로 이 학원 수강생이 27명이고 나머지는 교내·외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사례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0일 불거진 동구 요양원 집단감염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15명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충북도 청주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비수도권 내에서 비중이 10% 정도로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청주에서는 상당구 소재한 교회 관련 확진자가 추가되면 누적 인원이 23명으로 늘었고, 또 건설 현장 관련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가 1명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가 25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청주 외에도 충북 음성과 진천 등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확산이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