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SNS로 광고하고 가상화폐로 수금…마약 사범 덜미

2021-09-13 0 Dailymotion

SNS로 광고하고 가상화폐로 수금…마약 사범 덜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SNS를 통해 마약을 광고하고 대금은 가상화폐로 받은 일당과 구매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주택가에서 소위 '던지기' 수법으로 마약을 전달하거나 고속버스 수화물을 통해 전국에 유통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가.<br /><br />주머니에 손을 넣고 이리저리 배회하는 한 남성.<br /><br />주변을 한번 쓱 돌아보더니 담벼락 틈 사이 바닥에 무언가를 붙입니다.<br /><br />남성이 놓고 간 물건은 마약류인 액상 대마.<br /><br />2시간 뒤 같은 장소에 택시가 멈춥니다.<br /><br />택시에서 내린 여성은 아무렇지 않게 아까 남성이 놓고 간 물건을 집어 들고 홀연히 사라집니다.<br /><br />일명 '던지기'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하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잡힌 겁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 서울의 한 고속버스터미널.<br /><br />헬멧을 쓴 남성이 택배 상자를 준비해서 고속버스 수화물을 보냅니다.<br /><br />이 상자에도 마약이 들어있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전달하고, 지방엔 고속버스 수화물을 통해 유통한 겁니다.<br /><br />30대 A씨 등 8명은 이러한 방식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에 약 5억 원어치의 마약을 공급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의 단속을 피하려고 일당은 SNS로 소통하고 광고했으며, 대금은 가상화폐로만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상자산으로만 거래했고, 의사소통도 소셜미디어 아이디를 이용해서만 서로 의사소통한 것으로 확인됩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일당 8명을 구속하는 한편, 구매자 50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마약 공급처와 총책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마약 단속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