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선캠프가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윤 캠프는 오늘 공수처에 3명을 고발했습니다. <br> <br>의혹 보도가 나가기 전 만난 것으로 확인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뉴스 제보자 조성은 씨 외에,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명을 더 고발했는데요. <br> <br>그도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며, "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" 이란 주장도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그러니까 윤 캠프는 여권 인사가 아닐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. <br><br>상황이 뭔가 복잡하게 진행되는데요. <br> <br>공태현 기자가 윤석열 캠프의 고발 내용부터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. <br><br>언론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고, 국가공무원으로 선거에 개입했으며 국정원장으로 정치에 관여했다는 혐의입니다.<br> <br>공익신고자 조성은 씨와 성명불상자 1명도 함께 고발했는데 공범이라는 주장입니다. <br> <br>지난 8월 11일 박 원장과 조 씨의 만남을 두고 '박 원장 연루설'을 제기했는데, 당시 신원을 특정할 수 없는 또다른 인물이 동석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] <br>"당과 캠프에서 들었는데 그 자리에 동석자가 있다고 합니다. 그리고 그걸 거의 확인한 사람들도 있다고 하고." <br><br>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"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동석했다는 제보가 여러 곳에서 들어오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여권이 아닌 야권 관계자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<br>이에 대해 홍준표 캠프 관계자는 "뚱딴지 같은 얘기로 야권 분열시키지 말고 빨리 정리를 하라"고 말했고, 유승민 캠프 관계자는 "전혀 모르는 일이고 수사기관에서 확인해야 할 일"이라고 반응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박 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] <br>"(박지원 국정원장의) 해명이 불충분할 경우 야당은 대통령 선거라는 중차대한 일정을 앞두고 국정원장의 사퇴나 경질을 요구하겠습니다." <br> <br>박 원장이 출석하는 정보위원회 소집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"식사 자리를 꼬투리 잡아 국정원 개입을 운운하는 3류 정치 소설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