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중국 상하이 해상에 머물고 있는 14호 태풍 '찬투'의 영향으로 제주엔 벌써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 모레(15일)까지 최대 500mm의 비를 뿌린 뒤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할 전망인데요.<br /> 강영호 기자가 태풍의 향후 진로와 전망을 전해 드립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오후 들어 비구름대가 제주 하늘을 덮치며 빗줄기가 부쩍 굵어졌습니다.<br /><br /> 강풍까지 더해지며 제주행 항공편과 여객선의 결항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 중국 상하이 인근 해상에 자리한 '찬투'에서 계속해서 수증기가 유입되며 제주 먼 해상엔 태풍 경보가 발효됐습니다.<br /><br /> 빗줄기는 내일(14일) 더 굵어져 모레(15일)까지 최대 5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이수민 / 기상청 예보분석관<br />- "'찬투'에서 끌어 올려진 다량의 수증기가 제주도로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