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시험 발사를 공개한 순항 미사일은 일본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이에 대해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미국,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경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시험 발사했다고 밝힌 순항 미사일은 낮은 고도로 1,500km까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발사될 경우 레이저 감시망을 피해 일본 어디든 날아갈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가토 가츠노부 / 일본 관방장관 : 1천500㎞를 날아가는 미사일 발사가 사실이라면 일본을 둘러싼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이나 영공에 들어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일본 정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미국, 한국과 긴밀한 연계 아래 정보를 분석하고 경계와 감시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최근 몇 년 새 북한이 미사일 능력을 급속히 키워가는 것을 강한 우려와 함께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뿐 아니라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대응을 염두에 두고 방위성은 내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8조 원으로 책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가토 가츠노부 / 일본 관방장관 : 모든 공중의 위협에 대처해 우리나라의 국토를 방호하는 능력과 종합 미사일 방공 능력의 강화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아사히신문은 탄도 미사일이 아닌 순항 미사일이어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군사 병기 개발의 성과를 과시해 한국과 미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NHK는 북한이 지난달 열린 한미군사훈련에 대한 반발로 시험 발사를 감행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미일 북핵 협의를 앞둔 시점에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[노규덕 /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(12일) : 일본 정부에 대해서도 그동안 한미 간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(북핵 관련) 협의 내용에 대해 설명 드리고 이해를 높이고 일본 정부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한일 협의를 마친 뒤 노 본부장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포함해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며 서로의 입장에 대해 이해가 깊어졌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번 발사에 대해 관련국들이 자제하면서 대화를 적극적으로 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1322194282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