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 9시까지 1,419명…신규확진 1,500명대 예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3일)도 전국에서 네자릿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전체 국내발생 감염자의 80%에 육박하면서 이동량이 늘어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인 확산세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13일) 오전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,419명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70일째 네자릿수를 이어가며 한 주 전 월요일인 6일 밤 9시까지 중간집계치와 비교해 17명 줄어든 수치입니다.<br /><br />휴일인 일요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확진 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선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밤 9시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는 1,088명으로 전체의 76.7%를 차지하며, 확진자가 수도권에 쏠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중간 집계치를 보면, 서울에서 가장 많은 529명이 확인됐고, 경기 437명, 인천에선 1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인구가 본격적으로 이동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의 확산세가 전국으로 퍼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집계를 마감하는 자정 기준인 오늘(14일)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,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전국의 의료기관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인천에선 계양구의 한 의료기관과 관련해 모두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서울 종로구 대학병원에서도 현재까지 13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이천과 수원의 고등학교에서 각각 13명, 1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, 대전 동구 요양원에선 지금까지 모두 14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청장년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, 오늘(14일)부터는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독감백신 무료 예방접종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무료 접종 대상자는 인구의 28%인 1,460만 명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의 접종 간격에 따로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두 종류 백신을 동시에 맞을 경우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하는게 권고됩니다.<br /><br />또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최소 3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의료계는 권고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