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이틀 연속 300명대 확진…충남 확산세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비중도 20%대를 나타냈는데요.<br /><br />확진자 발생 건수는 줄었다고는 하지만 충남을 중심으로 여전히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(14일)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,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56명입니다.<br /><br />전체 신규 확진자 대비 비수도권 비중은 24.3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 확진에, 20%대 비중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여전히 충남이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충남 57명, 대전 40명, 부산 38명, 울산 35명, 광주 34명, 대구 26명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전남에서 1명이 발생했고, 나머지 지역은 모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충남에서는 이달 들어 지난 7일만 제외하고 계속 비수도권 일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아산 모 교회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며 충남에서 첫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9일 이후, 전체적인 숫자는 줄었지만 여전히 비수도권 확산세를 주도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충남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21명은 천안에서, 20명은 아산에서 발생할 정도로 천안과 아산에 확진자가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외에도 부여를 비롯해 서산, 논산, 홍성, 보령, 예산 등 전지역에서 확진자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충남도도 비상이 걸렸는데요.<br /><br />방역을 강화하고 식당과 카페 등을 점검하는 등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남도는 특히 추석을 앞두고 성묘와 벌초를 위해 이동하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자제를 당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남에 이어 비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도 보습학원발 확산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보습학원 관련 고교생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는 57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들 가운데 46명이 학생입니다.<br /><br />대전은 빠르게 확산이 이뤄졌던 지난달보다는 속도가 줄긴 했지만 최근 일주일 기준 여전히 하루 평균 45명꼴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은 세자릿수 확진자가 연속해서 나오던 때보다는 확진자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최근 중학교와 유치원 등에서 학생과 원생에게 확산돼 교육당국이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울산의 경우 남구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늘고,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확산된 사례 등이 추가되며 3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