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'尹 장모 문건' 공세…野 '박지원 관여' 맞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른바 '고발사주' 의혹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치 전선이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, 오늘 여야 공방 소개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'장모 사건 문건' 의혹을 고리로 윤 후보를 정면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이 검찰 내부 정보를 활용해 장모 사건에 대응을 위한 내부 문건을 만들었다는 의혹입니다.<br /><br />윤호중 원내대표는 검찰권을 사유화해 가족에 대한 변호 활동에 나선 것이라며 "초유의 국기문란 사건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국민의힘이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를 공격하며 스스로 검찰의 하수인임을 자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에 국민의힘은 오늘도 박지원 국정원장의 고발사주 의혹 관여설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대표는 라디오에서 박 원장의 행동이 국정원 대선 개입 사례를 연상킨다며 거취 선택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당 회의에선 조씨가 박 원장을 만나기 전 고발장 파일을 다운로드한 사실을 들어 박 원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공방은 법사위에서도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장모 문건 진상 파악을 위한 수사지휘권 발동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박범계 장관이 윤 후보의 범죄를 예단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권 대선경선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양강 구도를 형성한 이재명, 이낙연 후보, 오늘 처음으로 일대일 토론을 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정세균 후보의 사퇴로 5명이 된 여권 주자들은 오늘 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합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이재명, 이낙연 후보의 일대일 토론이 처음 펼쳐집니다.<br /><br />현재 정세균 후보를 지지했던 호남 표심이 어디로 흘러갈지 주목되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어제 광주전남에 이어 오늘 전북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적극 구애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을 중심으로 제기하는 성남 대장지구 특혜 의혹에 대한 반박 회견도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일부 인사에게 특혜를 준 게 아니라, 오히려 개발이익 5천억원을 성남시로 환수한 모범행정 사례라고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 자신의 사직안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모든 것을 던지겠다는 절박한 마음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는데, 박 의장은 사직안 상정을 당과 협의하겠단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추미애 후보는 비공개 일정을 소화했고 박용진 후보는 카드사 노조 측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김두관 후보는 광주전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권으로도 가보죠.<br /><br />어제부터 시작된 1차 컷오프 여론조사, 오늘 마무리 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결과는 내일 오전 결과가 발표되는데요. 현재 남은 11명 중 3명이 탈락합니다.<br /><br />현재 국민의힘에선 윤석열, 홍준표 후보의 양강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는데, 윤 후보 측에서 조성은씨와 박지원 원장의 식사 자리에 홍 후보 측 관계자가 동석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으며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 후보는 윤 후보 측이 거짓 소문을 낸다며 발끈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윤 후보는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고, 홍 후보는 방금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유승민 후보는 푸른나무재단을 방문하고, 최재형 후보는 언론사 행사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