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내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가 1년 반 만에 초·중·고교생의 대면 수업을 전면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 학생들의 백신 후유증이냐, 안전한 대면 수업을 위한 백신 접종이냐를 놓고 고민해왔던 영국도 결국 수업을 위한 청소년 접종 권고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뉴욕시에서 새 학기가 시작된 현지 시각 13일 아침. <br /> <br />마스크를 쓴 초등학생들을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교실 밖에서 직접 맞아줍니다. <br /> <br />1년 반 만에 100만 명의 뉴욕시 초중고교생이 정상 등교하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뉴욕시는 팬데믹이 본격화한 지난해 3월 모든 대면 수업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부터는 온·오프라인 수업 병행 체제로 바뀌었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학생들이 온라인에 머무르다, 드디어 전면 등교 수업을 하도록 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빌 더블라지오 / 뉴욕시장 : 오늘 등교하는 모든 뉴욕시 학생들은 최상의 보건·안전 수칙 기준을 경험할 것입니다. 그리고 모두 아시다시피, 학교 내 모든 성인의 백신 접종도 곧 완료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표정에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캐서린 투안 / 학부모 : 교사와 교직원들은 백신 접종 상태일 테니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안전한 대면 수업을 위해 치열한 논의를 해왔던 영국의 보건당국도 12~15세들의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단 2회 접종이 아니라 1회 접종 권고를 내리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1회만 맞아도 백신 접종 효과는 상당 부분 얻게 되지만, 2회 접종 시 심근염 부작용 위험이 조금 더 올라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준 레인 /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 청장 : 우리의 권고는 여전히 백신 접종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것이며, 이는 12~15세에게도 해당됩니다.] <br /> <br />일단 찬반 논란 끝에 정부가 청소년들의 접종 권고를 공식화함에 따라, 다음 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1414163334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