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찬투' 금요일 최대 고비…제주·남부 폭풍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태풍 '찬투'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중국 상하이까지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은 목요일 오전까지 중국 해상을 맴돌다가 오후부터 본격 우리나라로 접근하겠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의 최대 고비는 금요일로 강한 폭풍우가 몰아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태풍 '찬투'가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강풍 반경이 280km로 넓지 않지만, 중심에선 초속 35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칠 정도로 강한 태풍입니다.<br /><br />이미 제주도에선 간접 영향으로 주초부터 4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목요일 오전까지 제주에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더 쏟아지겠고, 일부 남해안에서도 100mm 안팎의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은 목요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옵니다.<br /><br />금요일 새벽, 제주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뒤 남해안을 통과해 주말쯤 일본 북부 해상에서 소멸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태풍의 최대 고비는 금요일로 제주와 남부지방 곳곳에서 폭우와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.<br /><br /> "17일(금) 태풍의 주 영향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.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50~80mm에 이를 정도로 단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. 특히 월파에 의한 침수 피해가 있을 것으로…"<br /><br />제주도는 순간적으로 초속 35m 이상, 남해안과 남부 내륙으로도 초속 3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간판이나 지붕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뽑힐 정도의 폭풍우가 예상된다며 사전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