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검, '尹장모' 문건 작성 의혹…"출처 조사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대검찰청이 장모 최 모 씨 관련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 문건의 근거와 출처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와 관련된 사건들이 정리된 문서입니다.<br /><br />최 씨가 연루된 부동산 사기 사건과 요양 병원 사건 등 총 4건의 관계자들, 진행 경과와 처리 결과 등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문건을 공개한 세계일보는 윤 전 총장이 재직 중이던 지난해 3월 대검 내부에서 작성됐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윤 전 총장의 가족 문제에 대검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대검 관계자는 실제로 내부에서 문건을 작성했는지, 했다면 어느 부서에서 했는지 등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문건 내용은 대검이 국회 답변이나 언론 대응을 위해 파악해두는 수준이라며 기본적인 업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문건의 근거와 출처 등에 대한 조사가 더 필요하다면서도 '고발 사주 의혹'과 연결 지었습니다.<br /><br /> "고발사주 의혹 사건에서 처음부터 의문시했던 여러 가지 정황들, 순간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의 과정과 절차를 거쳐 작성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의 일정 부분을 반영하는 것은 맞습니다."<br /><br />한편 대검은 '고발사주 의혹'과 관련해 윤 전 총장에게 혐의 적용이 쉽지 않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하며 여전히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