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역사상 네 번째 주지사 소환투표인 캘리포니아 주지사 소환투표가 오늘 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심각성을 인지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캘리포니아를 방문해 개빈 뉴섬 주지사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소환투표를 하루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 근처 롱비치에서 뉴섬 주지사와 합동유세를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여전히 공화당 실세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바타들을 투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올해 주지사직을 위해 선두에 나선 공화당원은 제가 본 것 중에 트럼프 복제인간에 가장 가깝습니다.] <br /> <br />다급해진 뉴섬 주지사도 바이든 대통령과 똑같이 트럼프 반대에 열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개빈 뉴섬 /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: 우리는 트럼프를 꺾었지만 트럼피즘(트럼프식 사고방식)을 꺾지 못했습니다. 트럼피즘은 아직도 캘리포니아 투표장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인 라디오쇼 운영자 래리 엘더를 지칭한 게 분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엘더는 여론조사에서 뉴섬 주지사를 대체할 후보들 가운데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섬 주지사는 코로나19에 대처할 때 과도한 봉쇄조치로 영세 자영업자들을 해쳤다는 비판 속에 심판대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전에 주민소환 운동이 시작되긴 했으나 뉴섬 주지사의 이중행태 때문에 퇴출론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뉴섬 주지사는 방역규제가 강화된 지난해 11월 고급식당에서 열린 로비스트 친구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뉴섬 주지사를 지키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뉴섬 주지사와 함께 유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멀라 해리스 / 미국 부통령 : 이번 주지사 소환 투표는 캘리포니아에 관한 것입니다. (공화당은) 캘리포니아에서 이를 실현할 수 있다면 전국을 돌며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뉴섬 주지사의 주민소환 투표 광고에는 민주당의 간판스타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,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뉴섬 주지사가 실권한다면 민주당이 미세한 우위인 연방의회 의석분포가 내년 중간선거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150229285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