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일평균 확진자 17만명으로 치솟아…英 부스터샷 곧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잠시 둔화하는 듯했던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했는데요.<br /><br />병원의 중환자실 부족이 심화하고 어린이 환자도 늘어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영국은 가을과 겨울철 확진자 폭증에 대비해 부스터샷 도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노동절 연휴 뒤 잠시 둔화하는 듯했던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(NYT)는 현지시간 13일 기준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를 2주 전보다 8% 증가한 17만2,400여명으로 집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수치가 17만명을 넘긴 것은 올해 1월 25일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같은 기간 하루 평균 사망자도 2주 전보다 36% 증가한 1,827명으로 올해 3월 이후 처음 1,800명 선을 넘겼습니다.<br /><br />델타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남부의 일부 병원에선 중환자실 부족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고, 아직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어린이 환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 당국은 올해 연말이 되어서야 12세 미만 어린이들도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영국은 부스터샷, 즉 백신 추가접종을 통해 가을과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부 면역 약화가 있으며 이는 세 번째 접종, 추가 접종이 이치에 맞음을 의미합니다. 이에 대한 합리적이고 적절한 증거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영국은 다음 주부터 50세 이상과 일선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시작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