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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남판교 개발’ 5천만 원 넣고 577억 배당…‘화천대유’ 논란

2021-09-15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른바 화천대유 논란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. <br> <br>판교 신도시와 가까운 성남 대장동에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공영 개발 사업이 벌어졌는데요. <br> <br>이 사업에, 화천대유라는 신생업체가 5천 만 원을 투자했는데요, 3년 간 받은 배당금만 577억 원입니다. <br> <br>노른자 개발 사업에 어떻게 신생업체가 참여해서, 이런 큰 돈을 벌게 됐는지, 그 과정에서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특혜를 준 거 아니냐는 의혹을 야당이 제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가 구체적으로 논란이 무엇인지 먼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판교와 맞닿은 노른자위 땅. <br> <br>96만㎡에 5900가구를 짓는 1조 150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민간 개발로 진행되던 걸 2010년 당시 성남시장에 당선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영개발로 전환했습니다. <br> <br>이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%, 민간 자본이 50% 참여한 '성남의 뜰'이라는 특수목적법인이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개발 수익을 배당하는 과정에서 특정인들에게 수천억 원이 넘게 흘러들어간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<br>화천대유는 지난 2015년 언론인 출신 김모 씨가 세운 신생 회사입니다. <br> <br>5천만 원으로 '성남의 뜰' 1% 지분을 보유했고, 3년간 577억 원을 배당받았습니다. <br> <br>김 씨는 또 개인투자자 6명을 모아 SK증권 신탁 형태로 지분 6%를 획득했고, 3년간 3463억 원을 받아갔습니다. <br> <br>화천대유와 관련한 배당금이 4천 억원이 넘는 겁니다. <br><br>김 씨와 6명의 투자자들은 각각 '천화동인' 1호~7호라는 법인을 만들었는데, 전문가들은 8개의 회사를 만들어 투자한 방식이나 배당금 지급 구조에 의문을 제기합니다.<br> <br>[김경율 / 경제민주주의21 대표] <br>"그쪽에선 투자자를 모으려고 (여러 회사를 설립)했다는데 그렇게 할 이유가 없잖아요 사실. 상당히 의심스럽죠." <br> <br>화천대유 측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설계한 사업구조와 배당구조였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예상치 못한 이익을 봤을뿐, 특혜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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