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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젊은층 접종 늘려라” 日 의료진, 파친코로 출장 접종

2021-09-15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본은 젊은층의 백신 접종기피 현상 때문에 각종 유도책을 내놓고 있는데요, <br> <br>의료진이 파친코 점포까지 직접 찾아가고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걸기도 했습니다.<br><br>도쿄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파친코점에 들어섭니다. <br> <br> 1000대 가까운 기계에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주사기를 든 의료진이 다가와 팔에 백신을 접종합니다. <br> <br> 파친코 점포 직원과 가족, 단골손님과 인근 주민 등 1500명의 접종을 위해 점포는 이틀 간 영업을 중단했습니다. <br> <br>[메구미 / 백신 접종자] <br>"병원에 전화를 해도 연결이 안 되고 예약도 안 되는 일이 많았는데 다행이에요." <br> <br> 손님이 밀집된 파친코 점포는 밀폐된 환경 속에 감염 우려가 높은 곳으로 지적받았습니다. <br> <br>[파친코 이용 고객] <br>"신선했어요. 기계가 반짝거리고 있는데 소리는 들리지 않았어요." <br><br> 일본 정부는 스모와 축구 경기장, 대학교 등 사람들이 몰리는 곳으로 접종 장소를 확대했습니다. <br><br> 그러나 젊은층의 백신 접종률은 상대적으로 낮고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움직임도 여전합니다.<br> <br>[마쓰야마 호리 / 학생] <br>"젊은이들이 위기감을 갖지 않는 것은 맞는데, 협력해달라는 말 말고 정부가 납득 가능한 대책을 내주셨으면 합니다." <br> <br> 오사카의 한 지자체는 개조한 차로 젊은층을 찾아가는 '출장 백신 카'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<br> 추첨을 통해 SUV 차량 경품을 주는 등 20, 30대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범석 기자 bsis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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