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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부모 반발 부딪친 '미래학교'…9개교 사업 철회

2021-09-15 1 Dailymotion

학부모 반발 부딪친 '미래학교'…9개교 사업 철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교육부의 '그린스마트 미래학교' 사업을 놓고 일부 학부모들이 반발하며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교육청은 결국 철회 요청이 들어온 학교는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육청이 추진 중인 '그린스마트 미래학교' 사업을 저지하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서울 시내 18개 학교 학부모 연합은 학부모 의견 수렴 없이 이뤄진 사업 선정은 무효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 "서울시교육청은 각성하셔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전면 폐지할 것을 요청드립니다."<br /><br />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 건물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해 첨단 장비를 갖춘 시설로 전환하는 사업으로<br /><br />전국에선 1,400여 개 학교가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 "학생들에게 학교는 학습과 휴식, 놀이가 공존하는 창의적인 공간,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반대하는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이 침해될까 우려된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공사 진행 기간, 학생들이 모듈러 교실 같은 임시 시설을 이용하거나 강제 전학 조치되는 상황을 문제 삼았습니다.<br /><br /> "학교 주변 1.3km 이내에는 (다른) 초등학교가 전혀 없고요. 3년 뒤에 전학 간다고 하면 4학년인데 가장 예민할 나이에…"<br /><br />거센 반발에 서울시교육청은 결국 한 발 물러났습니다.<br /><br />정식으로 철회를 요청한 9개 학교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추가로 철회 요청이 들어오면 숙의 과정을 거쳐 사업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청은 앞으로 학부모와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오해 소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,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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