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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'찬투' 17일 새벽 제주 최근접…400㎜ 폭우

2021-09-15 6 Dailymotion

태풍 '찬투' 17일 새벽 제주 최근접…400㎜ 폭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6일)부터 14호 태풍 '찬투'가 본격 북상합니다.<br /><br />진로는 애초 예상보다 남쪽으로 수정됐지만,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추석을 앞두고 있는 만큼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천리안 위성이 촬영한 태풍 '찬투'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조금씩 세력이 약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심부에는 강한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풍 '찬투'는 전례가 없을 만큼 매우 이례적인 진로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쪽 고기압에 막혀 북상 속도가 사람이 걷는 수준인 시속 4km까지 떨어지면서 사흘간이나 제주 남쪽 해상에서 빙글빙글 맴돌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16일 오후부터 다시 태풍의 길이 열리면서 본격 북상합니다.<br /><br />태풍 '찬투'는 금요일 새벽 제주에 가장 근접하겠고, 금요일 오후 일본 대마도 부근을 통과하겠습니다<br /><br />당초 예상보다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지만 태풍 경로와 가까운 제주와 남해안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.<br /><br />제주에는 최대 4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, 전남 동부와 경남 해안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제주의 누적 강수량이 1천mm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제주에는 가로수가 뽑힐 정도인 순간 초속 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, 남해안에선 초속 30m 안팎의 돌풍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매우 강한 바람까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설물 파손, 침수, 산사태 등에 각별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기상청은 해안으로 강한 너울이 밀려와 만조시각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다며,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<br /><br />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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