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고발사주' 공방 가열…野주자 첫 TV토론 격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가 오늘은 교육·문화·사회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고발사주 의혹이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교육, 문화,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나흘간의 대정부질문 일정 중 마지막인데요.<br /><br />김부겸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언론중재법은 여야 의원들과 전문가들이 포함된 8인 협의체를 구성해 법안을 논의하고 있지만,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열람차단 청구권, 정정보도 방식 등 쟁점에 대해 이견만 확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도 가짜뉴스 피해 구제를 언급하며 법안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고요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권력비리 보도를 원천차단하고 전략적 봉쇄소송이 줄이을 것이란 주장을 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'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' 의혹을 둘러싼 충돌도 있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번 의혹에 대해 국기문란 행위로 규정하고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는데, 야권에서는 국가정보원이 개입한 정치공작 의혹을 제기하며 맞대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의 대선 경선 레이스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일정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실상 민주당 경선은 '텃밭'인 호남에서 당락이 판가름 날 것이란 관측이 많은데요.<br /><br />따라서 누적 득표율 1, 2위를 달리는 이재명, 이낙연 후보는 호남 민심 구애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전날 대장동 개발 논란과 관련해 수사기관의 수사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는 "야당 실세 정치인의 아들이 7년 동안 화천대유에 근무했다고 하는 사실이 드러났다"며 역공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이낙연 후보 측인 설훈 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설훈 의원은 어제 저녁 라디오에서 "능력 있는 사람이니까 도덕적으로 좀 문제가 있더라도 눈 감고 가자고 판단하고 대통령을 만들었던 MB는 감옥에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도 '경기도지사 떴다방진상규명 TF'를 꾸려 '대장동 의혹' 총공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"단도직입적으로 질문하고 싶다며 화천대유는 누구것인가"라고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국민의힘은 오늘 대권주자들이 첫 TV토론회를 갖습니다.<br /><br />토론회에는 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이 참석하는데요.<br /><br />역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'고발사주 의혹'과 제보자 동석자 의혹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번 TV토론회를 시작으로 향후 5번의 토론회가 추가 진행될 계획인데요.<br /><br />각 주자들의 토론 능력과 정책 경쟁도 오늘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평가받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