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과 비교해 비수도권에서는 확산 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,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고향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 기간 전국적 확산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통시장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흡연실이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판정을 받은 시장 상인 등이 이용했는데, 역학조사를 벌였더니 두자릿수 무더기 감염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밀폐된 흡연실에서 에어컨까지 가동한 게 화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동료 상인과 가족, 지인은 물론 연관된 외국인 유흥업소 종사자까지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동주 /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: 밀폐된 지하 흡연실을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이용했고, 동 시간대 이용한 인근 음식점 종업원이 2차 감염, 같은 음식점 동료에게 3차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루 평균 400명대 확진자가 이어지는 비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에서는 마사지 업소를 고리로 집단감염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종업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료 직원은 물론 이들이 주로 이용한 인근 식당 직원까지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 음성 인력회사와 충남 아산 자재 업체 모두 외국인을 중심으로 각각 스무 명 넘게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걱정은 추석 연휴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이 80%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사람을 통해 수도권 확산 세가 전국 곳곳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번 추석에는 진단검사를 받은 후에 최소한의 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백신 접종은 2차까지 완료한 후 2주가 지나야 안전한 만큼, 미리 접종하지 않았다면,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혁민 /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: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 2주가 지나야 그래야지 완료자가 되는 겁니다. 그래야 정상적인 면역이 생기는 건데, 그런데 그걸 1차만 맞고 그 직후에 이런 모임을 한다는 건 그때는 충분한 면역력이 생겼을 때가 아니거든요.] <br /> <br />추석 연휴 직후 4차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, 전국적 확산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161624227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