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 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 내일까지 4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예보돼 있어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데요.<br /> 제주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 심가현 기자!<br /><br /><br />【 기자】<br /> 네,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 이번 14호 태풍 찬투의 이동 경로와 가장 가까운 곳인데요.<br /><br /> 현재 빗줄기가 굉장히 굵게 퍼붓는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 몸을 제대로 가누기조차 힘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이곳 서귀포 해안가에는 거센 파도가 방파제에 부딪히며 매섭게 몰아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태풍 찬투는 현재 '중' 강도를 유지한 채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250km 해상에서 시속 17km의 속도로 가까워져 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제주 지역에는 이미 8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는데, 앞으로 400mm 가량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남부지방에도 120mm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