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미 서울역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향에 내려가는 귀성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추석을 맞아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8인 가족 모임도 가능해집니다. <br> <br>하지만 하루 코로나 확진자는 여전히 2000명에 육박하고 있어 불안 불안합니다. <br> <br>허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향을 찾는 이들이 설레는 맘에 일찌감치 길을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예림 / 서울 성북구] <br>"2년 만에 가는 것 같은데 코로나도 걱정이 돼서 못 갔었는데 오랜만에 가요. 많이 보고 싶었죠. 가족의 온기도 그립고요." <br><br>추석을 맞아 내일부터 23일까지 백신접종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집에서 모일 수 있습니다.<br><br>수도권에서는 8명이 다함께 성묘를 가거나 식당을 갈 수는 없지만, 비수도권 3단계 지역에서는 가능합니다.<br> <br>[이옥숙 / 대전 유성구] <br>"아들은 제사를 지내야 하니까 먼저 오고요. 아이들은 안 오고, 딸들은 시집에 다녀와야 해서 그 다음 날 오고, (인원을) 맞춰서요." <br> <br>[김태영 / 전북 전주시] <br>"8인까지 제한이 완화돼서 이번에 할아버지 댁에서 예방접종 완료자들과 함께 예방 수칙을 준수하면서 만날 것 같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수도권의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어제 수도권 확진자는 1506명으로 전체 지역 발생의 78.4%를 차지했습니다. <br><br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] <br>"상당히 많은 분들이 대이동을 하시기 때문에 추석 연휴 이후에 비수도권과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늘 확률이 높습니다." <br> <br>설사 8인 가족 모임 방역 수칙을 어겨가며 만나더라도 가족 구성원의 자진 신고 없이는 통제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정부는 추석 연휴 서로 만나는 시간을 줄이고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