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업자 없이 혼자서 밭 가는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작업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며 밭을 가는 자율주행 트랙터가 개발됐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본격 상용화가 시작되면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트랙터 두대가 주행하며 밭을 갑니다.<br /><br />한대는 사람이 운전하지만 다른 한대에는 사람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운전자 없이 무인으로 주행하며 밭을 가는 자율주행 트랙터입니다.<br /><br />카메라로 영상을 찍고 인공지능으로 실시간 분석해 작업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며 농작업을 하는 겁니다.<br /><br />농촌진흥청이 민간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건데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인식기술과 위성항법시스템이 장착돼 한번 경로를 설정해주면 스스로 직진과 선회를 반복하며 작업합니다.<br /><br />실험 결과 직진 주행 경로의 오차는 ±9.5cm로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훨씬 적었고 장애물 인식이나 돌발 상황에도 잘 대처했습니다.<br /><br /> "개발된 자율주행 트랙터의 기술들은 외국산의 어떤 기술하고 비교를 했을 때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고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…"<br /><br />자율주행 트랙터가 상용화돼 본격 보급되면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 "현재 코로나 때문에 인력이 많이 부족해요. 이게 있으면 로타리 치는동안 저는 다른 일을 할 수 있으니까 분산이 되니까 좋을 것 같아요."<br /><br />지난해 기준 전세계 자율주행 트랙터는 1만1천여대로 추정되는데 매년 24%의 성장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트랙터 자율주행기술이 빠르게 상용화돼 현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민간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<br /><br />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