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 남해안 초속 20~30m 강한 바람…어선 2만7천 척 피항 <br />전남 여수 간여암 25.8m/s·신안 가거도 25.4m/s 강풍 <br />전남 동부 30~80mm…많게는 120mm 비 예상<br /><br /> <br />전남지역은 새벽부터 본격적인 태풍 영향에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과 오후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전남에 양식장만 3천 곳에 달해 강한 바람과 파도에 피해를 보지 않을지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전남 여수 국동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상황 어떤지 전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침이 되면서 어제와는 확연히 다르게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는 강하게 내리지는 않고 있지만, 언제든지 쏟아질 듯한 기세입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20~3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강한 파도와 바람을 피해 이렇게 많은 어선이 방파제 안으로 피항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국동항에만 천여 척이고요. <br /> <br />전남 전체로 보면 2만7천여 척이 발이 묶인 채 태풍이 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광주와 전남에서 가장 바람이 강하게 분 곳은 전남 여수 간여암인데요. <br /> <br />초속 25.8m의 바람이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은 전남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전남 동부지역에 30~80mm, 많게는 120mm 넘는 비가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밖에 광주와 전남 나머지 지역에도 10~60mm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남 13개 시·군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져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 전부터는 여수와 완도, 고흥을 제외한 10개 시·군 태풍 특보가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에 파도가 최대 8m까지 일 것으로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여수 거문도 해상 최대 파고가 6.1m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에는 해상 가두리 양식장만 3천7백 곳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높은 파도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새벽 시간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태풍 찬투는 오전 9시에 전남 완도, 그리고 낮 12시쯤에 제가 있는 여수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바다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가 오전 11시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YTN 나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1709225286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