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이 남해안 지역으로 근접하면서 경남에도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도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고되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종혁 기자! <br /> <br />지금 태풍이 근접하고 있는데요. 경남 지역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는 지금 경남 창원시 마산항에 나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전보다 빗줄기가 많이 굵어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오전보다는 다소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바다 쪽을 보면 파도는 그렇게 높게 일렁이고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경남 지역에는 창원과 통영을 비롯해 8개 시군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영향으로 보시는 것처럼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 마산항을 비롯한 각 항·포구에는 선박 1만 3,000여 척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를 앞두고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여객선 14개 항로 24척과 도선 26개 항로 34척이 어제 오후부터 운항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리산 국립공원도 탐방로와 대피소, 야영장 등 모든 시설이 전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남해안에 근접하면서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12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오후 3시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아직 경남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낮 12시를 기준으로 통영 사량도에 41.5, 거제 40.4, 내륙 지역인 합천에 28mm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천 산책로와 저지대 상습 침수구역, 또 농경지 등이 침수가 우려되는 만큼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강한 바람도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해안 지역을 중심을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~30m가 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영 매물도에는 초속 25.2m가 넘는 강한 바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 같은 농업 시설물이 날아가고 공사장 가림막과 간판 등도 떨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또 바다에도 물결이 4~8m로 일 것으로 예상되어서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YTN 박종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종혁 (john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171332395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