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찬투' 부산 가장 근접…바람 불고 때때로 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태풍 찬투는 제주를 지나 부산 밑 대마도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가장 근접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.<br /><br />부산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고휘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입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여전히 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바람은 불긴 하지만 태풍급 위력으로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은 오늘 새벽 6시부터 '태풍주의보'가 발효됐지만, 태풍이 가장 근접한 현재까지 '태풍경보'로 격상되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 관계자도 태풍경보 격상을 검토하고 있진 않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태풍 찬투는 이제 대마도 남쪽을 지나서 일본 내륙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부산은 현재까지 적게는 25㎜에서 많게는 50㎜의 비가 내린 상탭니다.<br /><br />오늘까지 30~80㎜, 많은 곳은 120㎜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는데요.<br /><br />비는 대부분 오후 늦게 그칠 것으로 예보됐지만, 부산과 울산은 저녁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이 근접하면서 부산엔 순간최대풍속 초속 20∼30ｍ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오륙도에선 초속 23m의 강풍이 관측돼 부산에서 가장 바람이 강했습니다.<br /><br />물결은 2~8m까지 매우 높게 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부산항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며, 선박 대피와 컨테이너 고정 작업을 하는 등 강풍에 대비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소방당국엔 태풍 피해 신고가 현재 5건 정도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