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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명 가를 호남대첩…與 대선주자 5인 한가위 총력전

2021-09-17 0 Dailymotion

운명 가를 호남대첩…與 대선주자 5인 한가위 총력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민심이 수렴된 뒤 열리는 호남 경선은 민주당 경선 레이스 분수령으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광주에서 큰절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고, 이낙연 후보는 역전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는데요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5·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상징, 전일빌딩에 총집결한 이재명 캠프.<br /><br />추석 인사를 드리겠다며 넙죽 큰절부터 올렸습니다.<br /><br /> "김대중, 노무현, 문재인을 선택해 국가의 운명을 바꾼 호남이 이번에는 저 이재명을 선택해 새로운, 도약하는 더 유능한 차기 정부 만들어 주십시오."<br /><br />이 후보는 "군복이 사라진 자리에 '법복 입은 전두환'이 활개를 친다"며 기득권 적폐 세력과의 마지막 승부인 대선에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대장동 의혹과 일산대교 무료화 논란도 정면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 호남에 머무는 이낙연 후보는 민심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호남 경선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(호남 경선 1등) 그렇게 되리라 보고요. 표차를 더 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어느 정도 벌리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러나 호남 경선이 큰 분수령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이고요."<br /><br />이 후보는 김대중·노무현·문재인 정부 장·차관들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 내며 반전을 위한 세몰이에도 힘을 쏟았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선대위원장 설훈 의원이 이재명 후보 의혹과 관련해 '이명박 전 대통령처럼 감옥에 갈 수 있다'고 말한 점을 "충정 어린 우려"라고 밝혔는데, 이에 이재명 캠프가 비판 논평을 내면서 네거티브 공방도 다시 불거지는 조짐입니다.<br /><br />전북을 찾은 추미애 후보는 시댁 고향임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대표 시절과 달리 자신은 개혁적이라고 직격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박용진 후보는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추석 민심 행보에 나서며 김두관 후보는 연휴 첫날 순천·여수를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집계를 마감한 민주당 선거인단은 216만 6,89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경선 열기는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지도부는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후보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규정에 문제가 있다면서도 "해석상 여지는 없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도부 내 이견이 있고 이낙연 후보 측이 반발하고 있어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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