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구 궤도 상에 머물던 중국의 우주인 3명이 오늘 석 달 만에 지구로 귀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내년에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만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의 유인 우주선 '선저우 12호'의 귀환선이 네이멍구 상공에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 /> <br />지표면에 가까워지자 속도를 줄이기 위해 붉은색 낙하산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[통제관 / 주취안 우주센터 둥펑 착륙장 통제실 : 북위 41도 37분 37초! 여기는 베이징! 제 3차 착륙 지점을 예보합니다.] <br /> <br />잠시 뒤 불꽃과 먼지를 일으키며 둥펑 착륙장에 계획대로 착륙했습니다. <br /> <br />[통제관 / 주취안 우주센터 둥펑 착륙장 통제실 : 귀환선 착륙 ! (헬기: 여기는 독수리! 헬기에서도 귀환선 착륙 확인 !)] <br /> <br />귀환선에 탔던 중국의 우주비행사 3명은 대체로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류보밍 / '선저우 12호' 우주비행사 : 모든 과학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. 여러분들 덕분에 순조롭고 원만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[탕훙보 / '선저우 12호' 우주 비행사 : 이번 3개월의 우주 여행에서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많은 임무와 여러 가지 과학 실험을 완성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에 귀환한 '선저우 12호는 지난 6월 17일에 발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 먼저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정거장 의 초기 단계인 '텐허'와 도킹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주 비행사들은 이후 '톈허' 안에서 석 달 동안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 수리도 하고 과학 실험도 진행하면서 중국 최장 체류 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우주 공간으로 나가 유영을 하는 임무도 문제없이 해냈습니다. <br /> <br />[저우젠핑 / 중국 유인 우주선 프로젝트 총괄 설계자 : 이번에 3개월 체류를 한 것은 중국으로서는 지구 궤도 상의 우주선에서 머문 최장 기록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앞으로 '톈허'에 추가로 모듈을 연결해 내년까지 37m짜리 우주정거장을 완성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미국과 러시아 등이 11년 전에 만든 국제 우주정거장은 수명을 다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우주 개발 분야에서 아직 미국에 뒤지고 있지만 추격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1721194571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