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택배대리점주 유족, 노조원 13명 고소…“99차례 명예훼손·모욕”

2021-09-17 3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노조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택배대리점 소장 사건 기억하실 것입니다. <br> <br>이 사건 유족이 오늘 민노총 노조원 13명을 고소했습니다. <br> <br>고소장에 담긴 노조원들의 괴롭힘 내용을 먼저 이솔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검정색 리본을 달고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여성. <br> <br>택배 노조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CJ대한통운 대리점 소장 이모 씨의 아내 박모 씨입니다. <br> <br>오늘 노조원 13명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내며, 이들이 이 씨를 괴롭혀 극단적 선택을 하도록 내몰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박모 씨 / 숨진 택배대리점 소장 아내] <br>"남편을 집단으로 괴롭혀 장기 집배점 대표에서 물러나게 하고 스스로 대리점 운영권을 가져가겠다는 내용을 보고 놀라움과 분노를 억누를 수 없었습니다." <br> <br>오히려 고인에게 잘못이 있다고 주장하는 노조원들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도록 놔둬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고소장엔 노조원 13명이 단체 SNS 대화방에서 나눴던 각종 모욕적 발언이 담겼습니다. <br> <br>심한 욕설과 함께 동물에 빗대 폄훼하는 발언들이 적시됐습니다. <br> <br>석달 분량의 단체 대화방에서 유족이 찾아내 고소장에 포함시킨 건 30차례의 명예훼손, 69차례의 모욕행위입니다. <br> <br>유족은 이들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며 이 씨의 휴대전화 등을 증거로 제출했습니다. <br> <br>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이들 노조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윤재영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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