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산세 없이 무탈하게 보냈던 지난해 추석 연휴와 달리, 올해는 환자 급증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각종 지표가 좋지 않기 때문인데 확산 위험을 키우는 요소를 이형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추석 연휴는 환자 급증 없이 지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14일에 달하는 잠복기를 고려해 연휴 이후 추세를 주시했지만, <br /> <br />두 자릿수 감소세가 유지되면서 거리 두기를 1단계로 내릴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(지난해 10월 9일) : 감염 재생산지수는 0.87 정도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 연휴로 인한 큰 폭의 환자 증가세는 보이지 않지만….] <br /> <br />올해는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100명 안팎의 감소 추세로 시작한 지난해 연휴와 달리, <br /> <br />올해는 2천 명을 넘나드는 확산세 속에 추석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환자가 집중된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확산할까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이동량이 3% 넘게 줄었던 지난해와 달리, <br /> <br />올해는 오히려 늘 것으로 예측됩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 교수 : (여름) 휴가 때 서울, 수도권에 있던 환자들이 지방으로 많이 (이동해) 접촉이 돼서 늘어났거든요. 비수도권이 40%까지 올라간 시기가 있는데, 거의 비슷한 상황이 (될 거다는)….] <br /> <br />물론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건 긍정적인 요소지만, <br /> <br />전파력 높은 델타 변이 확산에 돌파 감염마저 늘면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정재훈 /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: 지금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잖아요, 작년 추석과는 다르게 그래서 기본적인 상황 차제가 안 좋다는 거고요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가족 모임 때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180711482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