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조한 가을철…"야외활동시 화재 주의하세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명절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동시에 불이 날 가능성도 커지는데요.<br /><br />명절 음식을 할 때, 또 야외 활동에서도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무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이 오면 야외 나들이객이 부쩍 늘어납니다.<br /><br />화기를 사용하는 일도 늘어나는데, 건조한 대기 탓에 불이 날 위험도 커집니다.<br /><br /> "가을철에 캠핑이나 가족 단위 소규모 야외활동이 많은데요.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, 가을 산불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화기 사용이나 취급은 충분히 안전하게 하셔야 합니다."<br /><br />화기 주위에는 부탄가스를 놓지 말고 담뱃불은 확실히 꺼야 하며, 연소용 캠핑용품은 반드시 환기가 가능한 장소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명절 음식을 만들 때에도 조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기름 사용량이 많아 자칫하다가 불이 날 수 있는데, 이때 물을 붓지 말고 소화기를 쓰거나 냄비 뚜껑을 덮는 편이 낫습니다.<br /><br /> "물을 붓게 되면 물이 튀기면서 화재가 더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.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았을 때에는 냄비 뚜껑을 덮어서 산소 공급을 차단하고… 채소를 이용해서 기름 표면을 덮으면 불길을 잡을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무엇보다 전열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동절기에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.<br /><br />전기장판에서 비롯된 화재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, 과열사용은 자제하고 사용 후 전원을 꼭 차단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소방 당국은 한 순간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