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국내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, 김보름 선수가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습니다.<br /> 세 번째 올림픽이지만, 첫 도전이란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 조일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김보름 선수가 빙판 위를 질주합니다.<br /><br /> 베이징올림픽 예선 격인 ISU 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겨룬 이번 대회에서 김보름은 여자 1,500m에 출전해 2분 3초 0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 평창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4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벌써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.<br /><br /> 코로나로 실전감각은 부족하지만, 올림픽을 향한 각오는 언제나 한결같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보름 / 강원도청<br />- "지난 올림픽 때 메달을 땄지만, 항상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 남자부에선 평창올림픽 당시 막내였던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1,500m에서 김민석이 1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