패배를 모르는 '초보' 전희철 감독…SK 결승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초보사령탑'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가 수원 kt를 꺾고 KBL 컵대회 결승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감독 데뷔전부터 무패행진 중인 전희철 감독은 원주 DB를 상대로 우승컵까지 노립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쿼터 종료시간에 쫓기며 쏜 SK 김선형의 3점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합니다.<br /><br />SK가 4쿼터를 넉 점 앞선 채 시작했지만 kt의 반격도 거셌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과 정성우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졌고, 허훈이 공격권을 빼앗은 뒤 역전시켰습니다.<br /><br />역전과 재역전을 거듭,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두 점 앞섰던 SK는 워니의 득점으로 넉 점차로 벌리며 승부를 기울였습니다.<br /><br />kt 허훈의 야심찬 마지막 공격을 막아낸 SK는 83대 78로 kt를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'에이스' 김선형이 30점을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스타 플레이어 출신 전희철 감독은 감독으로 데뷔하자마자 3연승을 달리며, 성공적인 첫 걸음을 뗐습니다.<br /><br /> "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는 게 목표였었는데, 선수들이 너무나 잘 따라줬고…결승까지 올라간다는 생각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결승까지 왔으니까 내친김에 우승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."<br /><br />DB는 현대모비스를 105대 95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허웅이 20점 10어시스트 '더블더블'을 기록했고, 프리먼은 시원한 덩크쇼를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선수들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있는 상태고요. 결승에 올라온 만큼 저희가 우승으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SK와 DB는 우승컵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