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평안북도 등에 방울토마토만 한 우박이 쏟아지고 폭우와 강풍까지 예고되면서 농산물 생산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TV는 어제 "최근 날씨의 특징은 전반적 지역에서 기온이 높고 일부 지역에서 재해성 기상현상이 나타난 것"이라며 "지난 11일 룡천, 영변, 경원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직경이 5∼40㎜인 우박이 내렸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안북도와 함경북도 등지에 큼직한 우박이 쏟아졌고, 오는 21∼22일에도 비와 함께 우박이 예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TV는 "의주, 룡천, 천마, 신의주, 염주에서 폭우를 동반한 100㎜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"며 "20∼21일 전반적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고,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견된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20∼21일 황해남도 강령·옹진과 남포, 평안북도 룡천, 철산 등에서 초속 15m의 강풍이, 20일 서해상에는 초속 20m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4m까지 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에서는 지난달에도 함경도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적잖은 홍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제 막 수확기를 맞이하는 시점에 이상 기후현상이 속출할 경우 농사에 큰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1812542710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