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TX 창가 좌석만 탑승…"방역 만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연휴를 맞아 보고픈 가족들을 만나러 고향에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역 하행선 예매율은 90%를 웃돌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정다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닷새간의 연휴가 본격 시작된 만큼 이곳 서울역엔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들어 이용객이 더 늘고 있고요.<br /><br />어제 약 17만 명이 이곳을 찾은 데 이어 오늘도 비슷한 규모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상황에 혼자 기차를 타는 사람들이 많고요.<br /><br />가족 단위 이용객들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한복을 차려입거나, 커다란 짐이나 선물 꾸러미를 들고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 완료자가 늘어난 데다, 이번 추석엔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어 귀성객들의 표정은 한층 밝은데요.<br /><br />시민들의 이야기,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되게 오랜만에 가요. 1년 넘었어요. 2차까지 최종 접종한 사람들이 많아서 갈 수 있을 거 같아요. "<br /><br /> "백신도 다 접종하고, 어디 많이 안 가는 걸로 해서 가족들끼리 모이기로 했습니다. 아기들도 있고 하니까 모이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, 생각이 들어서 (수칙) 완화된 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 "할머니 할아버지 보고 싶어요. 빨리 갈게요."<br /><br />다만 발 디딜 틈도 없던 예년처럼 역사가 붐비진 않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열차는 창가 쪽만 판매되고요.<br /><br />입석은 아예 금지됐습니다.<br /><br />연휴 기간 열차 예매는 사전에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하행선 열차 예매율은 전 구간 90%를 웃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은 표는 현장 매표소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용객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조심스럽게 귀성길에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승강장에 내려가기 전에는 손 소독과 발열 체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열차 안에서도 방역수칙, 꼭 지켜야 합니다.<br /><br />열차 안에서 음식은 먹으면 안 되고요.<br /><br />대화나 전화통화는 객실 밖 통로에서 하셔야 합니다.<br /><br />코레일은 수시로 역사를 소독하고 있고요.<br /><br />하루 4번 이상, 열차 내부도 운행 전후로 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하게 고향에 가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