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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고발 사주 수사' 동시에 겨눈 검·경·공…중복수사 우려

2021-09-18 0 Dailymotion

'고발 사주 수사' 동시에 겨눈 검·경·공…중복수사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 시절 검찰의 '고발 사주'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, 그리고 경찰까지 각기 다른 세 개의 기관이 한 사건을 겨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른바 '고발 사주'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이 최근 이틀에 걸쳐 대검찰청 감찰부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자료 포렌식 과정에 제보자 조성은 씨를 참관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도 반납한 수사팀은 자료 검토를 마치는대로 핵심 참고인들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검 감찰부는 기존의 진상조사를 이어갈 방침이지만, 전담 수사팀이 나서면서 사실상 수사로 전환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먼저 수사에 착수한 공수처도 압수물 분석에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연휴 중에라도 사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역시 고발사주 의혹 사건을 겨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은 관련 고소·고발이 2건이 접수돼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 사건에 검찰과 공수처, 경찰이 모두 나선 유례없는 상황.<br /><br />압수수색이나 소환조사 중복에 따른 비효율성, 인권 침해 우려가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중복·과잉 수사 우려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"신속한 진상규명 측면에서 불가피한 면이 있다"면서 "기관들이 협력을 강조하고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법조계에서는 각 기관의 수사 내용이 상당 부분 겹치는 만큼 향후 공수처로 사건 일부를 이첩하는 방식으로 정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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