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화천대유 자금흐름 내사…"FIU가 요청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화천대유는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자산관리회사죠.<br /><br />그런데 금융정보분석원, FIU가 이 회사에서 이상한 자금 흐름이 있었다며 경찰에 공문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화천대유자산관리'는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특혜성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회사입니다.<br /><br />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 FIU는 이 회사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들의 2019년 자금 흐름에서 이상한 점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2019년은 화천대유가 개발사업으로 수백억원의 배당금을 받기 시작한 첫 해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올해 4월 FIU로부터 이상한 자금 흐름 내역이 발견됐다는 공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서울 용산경찰서가 해당 사건을 맡아 수 개월째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화천대유 대표의 거주지를 고려해 사건을 관할 경찰서로 맡긴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FIU가 자금 흐름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보내와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고 있는 중"이라며 "현재 횡령·배임 등의 범죄 혐의를 논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규정상 내사, 즉 '입건 전 조사'를 하는 기간은 최대 6개월인 만큼 조만간 수사로 전환할지 여부가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