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윤석열- 홍준표 야권에서 앙강 구도가 된 두 후보입니다.<br> <br>추석 연휴 첫날 선택한 지역이 눈에 띄는데요. 윤 전 총장은 남쪽 경남에 갔습니다.<br> <br>홍 의원은 반대로 북쪽, 임진각을 찾았는데요.<br><br>남이든 북이든 모두 보수층에 지지를 호소하는 상징적 지역이지요.<br>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6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경남을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홍준표 의원의 고향인 창녕을 가장 먼저 공략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윤석열! 윤석열! <br> <br>추석 대목을 맞아 시장에 몰려든 시민들에게 악수를 건네고 음식을 먹으며 직접 장을 보기도 합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] <br>"어우 아주 맛있네. 얼마드리면 되죠?" <br> <br>윤 전 총장은 친근감을 드러내며 구애에 나섰고 "열띤 지지에 반드시 정권 교체로 보답하겠다”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] <br>"퇴직하면 여기와서 살까 생각 많이 했습니다. 특히 진주는 많이 왔기 때문에 많이 익숙하고 시민 여러분 다 반갑게 대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." <br> <br>윤 전 총장은 마산과 창원, 그리고 한반도 최남단 김해까지 하루 동안 경남 지역 5개 시장을 돌며 보수 지지층 공략에 집중했습니다. <br> <br>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최북단 경기 파주의 임진각으로 향했습니다. <br> <br>9.19 남북 군사합의 3주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며 실향민과 탈북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북측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가능한 한 숨기고 뒤로 빼고 국가적 지원도 제대로 하지 않고 그렇게 포기하고 있는 것이 참으로 유감입니다." <br> <br>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들을 위해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며 문재인 정권이 자영업자들을 위기로 내몰았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경선이 윤석열·홍준표 2강 체제로 재편되면서 보수 지지층을 향한 경쟁도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정기섭 <br>영상편집: 오영롱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