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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폰서 없이 13년…최현미, TKO로 9차 방어

2021-09-18 4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최현미 선수.<br> <br>국내유일의 여자 복싱 세계 챔피언이죠.<br> <br>오늘 아홉 번째 방어전에서 또 챔피언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9개월 만에 링 위에 오른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현미. <br> <br>'5라운드 KO승' 공약 때문인지, 무리하게 접근하다 도전자 다 실바에게 펀치를 많이 허용했습니다. <br><br>5라운드 최현미의 펀치가 제대로 들어갔고 다 실바가 고통을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특유의 아웃복싱이 살아나면서 최현미가 주도권을 잡았습니다. <br><br>왼손 펀치를 연달아 던지며 다 실바를 구석에 몰아넣은채 8라운드를 마친 최현미. <br> <br>9라운드, 바디샷을 적중시키며 한 번, 혼을 쏙 빼놓는 소나기 펀치와 바디샷으로 또 한 번, 다 실바를 쓰러트려 TKO승을 거두며 <br>무패 전적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최현미 /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] <br>"5라운드 안에 승부를 보자 했는데 이 친구가 맷집이 너무 세더라고요. 마지막까지 잘 이겨낸 것 같습니다. " <br> <br>'13년간 세계 챔피언'인 최현미는 스폰서가 없어 9차 방어전밖에 치르지 못한 현실이 개선되길 희망했습니다. <br> <br>최현미는 올해 말 WBC 챔피언 테리 하퍼를 이겨 통합 타이틀을 따내겠다는 각오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이능희<br /><br /><br />강병규 기자 be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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