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동 개발 수천억 수익 ’천화동인’ 주주는 7명 <br />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 개발 추진 세력 포함 <br />일부 주주, 과거 공공개발 저지 로비 사건 연루 <br />이재명 "공중 분해된 줄 알았던 토건 비리 세력"<br /><br /> <br />막대한 대장동 개발 이익을 챙긴 주주 일부가 MB정부 시절 민간 개발을 추진하다 실패했던 세력으로 확인되면서, <br /> <br />이재명 지사가 '국민의힘 게이트'라고 이름 붙일 만하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당당하다면 국정감사에 나오라며 개발을 추진했던 이재명 지사를 겨냥해 후보직 사퇴와 특검까지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장동 개발로 천 배가 넘는 수익을 챙긴 법인 주주는 모두 7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는 이명박 정부 시절, 대장동 민간 개발을 추진했던 변호사와 일부 세력이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이 변호사는 새누리당 의원의 동생과 함께 공공개발을 막기 위한 로비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지사는 이를 근거로 공공개발을 추진할 때 땅을 갖고 들어온 세력이 누군지 궁금했는데, 공중 분해된 줄 알았던 토건 비리 세력이었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경기지사 : 저는 이게 토건비리 세력과 국민의힘의 부정 커넥션, 국민의힘 게이트가 땅속에 은폐돼 있다가 살아남아 새로운 얼굴로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국민의힘은 개발을 추진한 건 결국 이재명 지사라며, 실패한 토건 세력과 다시 손을 잡은 것 역시 이 지사가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당당하면 국정감사에 나오라면서 배당금을 챙긴 주주들도 모두 증인 채택 요청을 했는데 거부하고 있는 건 민주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희곤 / 국민의힘 정무위 간사 : (민주당이) 증인 신청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고요. 저희 입장에서는 공익의 사익화라고 보고 있으니까요. 관련자들의 연관 관계, 허가 과정에서 졸속 심사 여부, 금융권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….] <br /> <br />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도 성남시와 모리배가 결탁한 거대한 부패의 늪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검을 할 사안이라고 이 지사를 겨냥했고, <br /> <br />하태경 의원도 결과적으로 7명의 개인에게 수천억 원의 돈벼락을 안기고,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상대적으로 적은 배당을 받았는데도 이익을 환수했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, 이 지사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미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정미 (smiling3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1822183626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