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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어지는 미·중 대면 정상회담, 내년으로 넘어가나? / YTN

2021-09-18 6 Dailymotion

정상회담 여건 조성 안 돼…美, 중국과 경쟁 집중 <br />시진핑, 미국 겨냥 "中 발전 막으면 피 흘릴 것" <br />"바이든·시진핑 대면 회담, 연내 성사도 불투명"<br /><br /> <br />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올해도 유엔 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기로 해 바이든 대통령과 대면 정상회담을 할 기회는 만들어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정상 회담은 계속 늦어지면서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이던 지난 2011년 시진핑 당시 국가 부주석과 회담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도 오랜 친분을 이어 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정작 지난 1월 취임 이후 아직 시 주석과 만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미중 양국이 전방위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게 걸림돌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앞으로 중국과의 경쟁에 더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(지난달 31일) :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게 있습니다.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. 우리는 지금 중국과 심각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도 미국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세가 중국의 발전을 가로막는다면 피를 흘리게 될 것이라며 원색적 경고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 주석 (지난 7월 1일) : 이런 망상을 하면 14억 중국 인민들의 피와 살로 만든 강철 만리장성 앞에서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도 대면 정상 회담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이후 외국을 방문하지도 외국 정상을 초청하지도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도 가지 않고 화상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미중의 대면 정상회담이 해를 넘겨 내년 에나 성사될 거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, 갈등을 빚고 있는 러시아와는 지난 6월 정상 회담을 한 것과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해에 중국과 정상회담을 못 한다면 거의 30년 만에 첫 사례가 됩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미국과 중국 모두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'대립의 시간'을 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1901232689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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