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오늘부터 추석 연휴…사흘뿐인데다 코로나 겹쳐 썰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은 오늘부터 추석 연휴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에다 연휴 기간도 주말을 포함해 사흘에 불과해 예년의 명절 분위기와 비교하면 썰렁하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은 오늘부터 추석 연휴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예년만큼 들뜬 명절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가뜩이나 코로나19 사태로 썰렁한데다 연휴도 주말을 합쳐 사흘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작년엔 추석과 국경절이 겹쳐 연휴가 8일에 달했던 것과 비교됩니다.<br /><br />오히려 중국인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를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방역 당국은 추석과 국경절 징검다리 연휴 때 이동이 늘면서 코로나가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당국은 지역 간 이동 제한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꺼내 드는 대신 대규모 모임 자제만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중국 관영매체도 방역 정책의 무게 중심을 이동 제한 대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강화에 둘 것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조치 완화 배경에는 빠른 백신 접종 속도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산 백신이 효과가 떨어지는 '물 백신 논란'에 휩싸여 있긴 하지만 중국 14억 인구의 3분 2 이상이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.<br /><br /> "12~17세 젊은 층에 대한 백신 접종도 원활해 1억6,228만 도스가 접종됐습니다."<br /><br />중국 당국은 또 코로나 유행이 국내 요인보다 해외 유입 영향을 훨씬 많이 받는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