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시각 고속버스터미널…"백신 맞았어도 방역 꼼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휴 둘째 날인 오늘(18일)도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점점 붐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전해 듣겠습니다. 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곳 고속버스터미널은 아침 일찍부터 고향을 찾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제 뒤로 선물꾸러미나 짐가방을 옆에 두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.<br /><br />사람들은 점점 늘어나 대합실에서도 앉을 자리가 찾기 힘들어졌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시국 속에 맞는 추석이지만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 늘어난 만큼 그나마 지난 명절보다는 발걸음이 가벼워진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이번 추석 연휴 기간 방역당국은 가족 모임 제한을 완화했습니다.<br /><br />가족들은 백신 접종자 4명을 포함해 8명까지 모일 수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귀성객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창원 내려가는 길인데요. 2년 만에 내려가는데 할머니, 할아버지께서 백신접종을 다 하셔서 마음 편하게 내려갈 수…"<br /><br /> "코로나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직 준비는 하고 있는데 잘 됐으면 좋겠고요. 차가 좀 안 막혔으면 좋겠는데 빨리 갔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오전 10시 기준 하행선 예매율은 71.1%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요 구간별로 보면 부산이 92.1%, 광주가 76.7%, 강릉이 80.4% 그리고 대전 78.4%, 목포 87% 수준인데요.<br /><br />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현장 매표소를 통해 남은 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무래도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맞는 추석이다 보니 감염 확산 우려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.<br /><br />방역 조치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현재 고속버스터미널 전체 시설 방역은 하루 한 번씩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더해 승객들의 손길이 많이 닿는 곳은 하루 세 차례 소독이 시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매표기의 터치패드, 음료수 자판기 버튼, 문손잡이, 벤치 등입니다.<br /><br />버스는 승객들이 하차한 뒤 바로 내부 소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개인 방역을 위한 손소독제가 곳곳에 비치된 건 기본이고요.<br /><br />대합실에도 거리두기 표시가 붙어있습니다.<br /><br />승객들의 체온 측정에는 인공지능 방역 로봇까지 도입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기차와 달리 고속버스는 좌석 제한이 따로 없습니다.<br /><br />버스 안에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고, 음식물 섭취는 절대 금물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