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휴에도 확산 지속…2차 접종 때까진 방심 안 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차 접종률이 70%를 넘었지만 주말 기준 최대 확진자가 발생해 연휴 기간 확산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잔여 백신을 활용해 2차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, 국민 70% 이상 접종을 마치는 10월 말까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포공항 국내선 탑승장이 출발 인파로 가득합니다.<br /><br />고속도로 휴게소와 버스터미널도 혼잡하긴 마찬가집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 인구 대이동으로 코로나 4차 유행은 또다시 고비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주말 기준 확진자가 사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연휴에도 매서운 확산세를 보인 것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발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져 전국화할 것이라는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연휴 뒤) 1~2주 지나면서 이번 달 말 다음 달 초 (확진자)가 얼마나 될지가 방역의 마지막 관건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SNS 잔여 백신까지 최대한 동원해 2차 접종에 주력하는 한편, 아직 1차 접종을 안 한 사람들에게도 추가 기회를 부여해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 사람은 이틀 만에 35만 명을 넘었지만, 국민 70% 이상 접종을 완료할 때까진 안심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.<br /><br /> "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% 수준에 대한 접종 완료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임신부와 소아·청소년에 대한 4분기 접종 계획을 이달 중 발표하는 한편,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도 확대해 신속한 접종을 독려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 접종인 '부스터샷'은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서 고령자 등 고위험군 접종 권고에 국한하자 우리 당국은 아직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