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사 줄어도 1,900명대 확진…주말 최다 기록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8일)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,9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주말 기준으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비중이 큰데 추석 연휴를 맞아 비수도권으로 감염 전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은 관련 확진자가 점점 늘어 300명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시장은 물론, 어린이집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,910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말 기준으로는 가장 많습니다.<br /><br />보통 주말·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대폭 감소하지만,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주말에도 평일과 비슷한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전체 확진자 대비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77.8%로 여전히 80%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 이동량이 지난해 대비 3.5%, 110만 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비수도권 확산 우려 그만큼 커졌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이 사실 고비입니다. 이번 추석을 잘 넘겨야만 우리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감염력이 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위주의 확산세에 확산 경로를 알지 못하는 감염이 늘어나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.<br /><br />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중에서 어디서 감염이 됐는지조차 모르는 비율은 36.8%로, 역대 최고치인 37.7%에 근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