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, 영국, 호주의 새 안보 동맹인 '오커스' 출범으로 프랑스와의 잠수함 계약을 파기한 것에 대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국익 보호 차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모리슨 총리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프랑스 정부와 해군, 잠수함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실망스러울 것을 알지만 다른 주권국가와 마찬가지로 호주는 늘 국익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막대한 비용을 대고 건조하는 잠수함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일을 할 수 있을지가 중요했는데 우리의 전략적 판단은 그렇지 않을 거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호주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 이번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리슨 총리는 프랑스와 계약 이후 여러 문제가 있었던 점도 거론했는데 그러나 프랑스의 자국 대사 소환은 이해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피터 더튼 호주 국방장관도 이번 잠수한 계약 파기를 두고 솔직하고 정직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더튼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프랑스 정부가 화가 난 상황을 이해한다면서도, 인도 태평양 지역의 변화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는 국익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려야 했고, 그것이 우리가 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 (jung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1917221773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