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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래 품종 밀어낸 국산 고구마…맛도 좋고 영양 만점

2021-09-19 3,87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진율미, 호감미 우리가 만든 고구마 품종 이름입니다.<br> <br>우리에게 익숙한 일본 품종보다 맛도 영양도 좋다는데요.<br> <br>김단비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올해 첫 수확한 햇고구마입니다. <br> <br>속이 노란 호박고구마의 일종인데 일본 품종이 아닌 순수 우리 기술로 키워낸 국산 품종 '호감미' 입니다. <br> <br>[임유정 / 경기 여주 ○○농원] <br>"호감미는 덩쿨쪼임병에 강하고 껍질색이 일반 호박고구마에 비해서 하얀색이 아닌 진분홍색을 띄기 때문에 구매층이 높은 편이고." <br><br>고구마는 불과 5년 전만 해도 외래품종이 전국 고구마 밭의 80%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국산품종의 확산이 더뎠던 작물입니다. <br> <br>농촌진흥청이 우리 입맛과 토양에 맞는 고구마 품종을 다양하게 개발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외래 품종의 재배면적을 넘어섰습니다. <br><br>[허학 / 제주 고구마 농가] <br>"국산 품종인 진율미를 재배하고 있습니다. 색깔도 좋고, 모양도 좋고. (소비자들이) 밤맛이면서도 부드러워서 먹기가 수월하다고." <br> <br>[김단비 기자] <br>또 다른 국산 품종인 진율미 밭입니다. 호감미하고는 확실히 색부터 다르죠. 맛도 다른데요. 물기가 적은 밤맛과 비슷합니다.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맛입니다. <br><br>국산 고구마는 일본 품종보다 항산화성분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습니다. <br> <br>단맛이 강한 고구마부터 퍽퍽한 식감이 매력적인 고구마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농가 입장에선 고민거리도 있습니다. <br> <br>품종을 구분해 먹는 소비자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어렵사리 개발했어도 소비자가 찾지 않으면 외면받기 쉽습니다. <br> <br>맛과 영양이 뛰어난 국산 품종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이영재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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