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주 관광지 북적…"고향 못간 아쉬움 달래며 힐링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고향 방문을 미루는 분들 많으실텐데요.<br /><br />지역에선 이렇게 고향 친지들을 만나지 못하는 지역민들을 위한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야외에선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과 전통 공연 등이 펼쳐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로 고향을 찾지 못한 남은 시민들을 위한 행사입니다.<br /><br />야외극장 앞에서는 투호 던지기와 제기차기, 윷놀이, 팽이치기, 한궁 등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에도 실내에서만 머물던 아이들은 오랜만에 엄마, 아빠와 함께한 놀이에 신이 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가족들은 공원을 둘러보며 산책도 하고, 다채로운 전통 공연도 즐깁니다.<br /><br />경주 유명 관광지 곳곳에도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첨성대 주변으로는 오전 일찍부터 추석 연휴 나들이객들로 붐비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제가 만난 가족들은 경주나 청도, 대구 등 대부분 인근 지역민들이었는데요.<br /><br />가족과 함께 꽃밭에서 사진도 찍고, 산책을 즐기며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만끽하며 고향을 찾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유를 즐기는 가운데서도 시민들은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도 잊지 않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추석 연휴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비수도권 지역 재확산 우려가 어느 때 보다도 큰데요.<br /><br />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안전한 추석 연휴 보내시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주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