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추석을 하루 앞둔 2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택지 개발 현장을 찾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관련 의혹에 대해 "허욕이 불러온 엄청난 비리 사건"이라고 비판했다.<br /> <br /> <br /> 대장동 택지개발 현장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이었던 당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곳이다. 홍 의원은 "(이 지사의) 사퇴 여부가 문제가 아니고 관련이 됐으면 감옥에 가야 한다"고 주장했다. <br /> <br /> 이 지사는 관련 의혹 보도가 이어지자 "1원도 받은 적 없다"고 반박했지만, 이에 대해서도 홍 의원은 "자기 통장에는 돈이 안 들어왔을지 모르겠지만,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되고 20년씩 구형받을 때 단돈 1원이라도 박 전 대통령에게 간 일이 있느냐"라며 "같은 식의 변명을 하며 빠져나가려고 한다"고 비판했다. <br /> <br /> 이어 홍 의원은 "90년도 수서 택지 비리 사건보다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보여진다"라며 "성남시장이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전부 관여했고 지금 와서 이 사건이 터지니 오히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했던 사람, 전직 의원들을 물고 늘어지는 걸 보면 참 뻔뻔스럽다"고 했다. <br /> <br /> 비리 의혹에 연루된 업체의 이름이 화천대유, 천화동인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홍 의원은 "이름을 지을 때부터 이미 이것은 대선 프로젝트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했다"라며 "대선 자금과 그것을 모으려고 하지 않았나 의심이 강하게 간다"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. <br /> <br />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은 중국 고전 주역에 나오는 말로, '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'(화천대유), '마음먹은 일을 성취할 수 있다'(천화동인)는 의미다. <br /> <br /> 아울러 이 지사 측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과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08531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