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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왕이 될 패션인가?…대선 주자들의 소품 경쟁

2021-09-20 27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야 유력 대선 주자들의 요즘 모습입니다. <br> <br>예전과 달라졌다는 느낌 못 받으셨나요? <br> <br>나름 상당히 패션에 신경을 쓴 거라는데, 어떻게 달라진 건지 조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평소 통이 크고 편안한 옷을 입는데, 세련된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 몸에 딱 맞는 양복을 새로 맞췄습니다. <br><br>신발은 구두 대신 쿠션감이 있는 것만 신는데, "걸을 일이 많아 선택한 신발"이라는 게 캠프 관계자의 설명입니다.<br> <br>[윤석열 / 전 검찰총장(지난 10일)] <br>"여기 팥(떡) 하나 콩(떡) 하나…여기 감자떡은 없나요 아직?" <br> <br>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려고 회갈색 머리로 염색했습니다. <br><br>지난 대선 때와 비교하면 한 눈에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.<br> <br>의상도 짙은 색 계열의 정장을 주로 입는데, 캠프 관계자는 안정감을 보여주기 위한 전략 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경기지사(지난달 18일, 유튜브 '매불쇼')] <br>"검은 머리로 염색하니까 사람이 너무 세 보인대요." <br> <br>그동안 붉은색 넥타이만 고수하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넥타이 색깔을 바꾼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. <br> 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14일, '뉴스 A' 인터뷰)] <br>"하도 고집스럽다고 해서 요즘 좀 푸근한 아버지나 푸근한 할아버지 모습으로. 선거를 하려고…." <br> <br>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안경을 쓰기 시작한 건 토론회를 앞두고부터입니다. <br> <br>시력이 안 좋아 자료를 볼 때마다 인상을 찌푸리는걸 막기 위해서였는데, 포근한 이미지를 주려고 둥근 형태의 안경을 선택했습니다.<br> <br>[이낙연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](지난달 17일) <br>"최근 저의 고집을 꺾고 참모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안경을 꼈지 않습니까." <br> <br>옷차림과 소품 하나에도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대선주자들의 고민이 담겨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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