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33개국 입국 제한 풀고 접종·음성 확인 의무화 <br />한국인 美 입국 시 11월부터 접종 완료 요건 추가 <br />백악관 "나라별이 아닌 개인에 기초한 접근법"<br /><br /> <br />미국 정부가 오는 11월부터 적용될 여행 제한 규정 변경안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33개국에 적용되던 입국 제한을 없애는 대신, 모든 외국인 입국자의 백신 접종 완료와 음성 판정 확인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앞으로 달라지는 미국 입국 규정, 자세히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의 발표 내용을 보면, <br /> <br />오는 11월부터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 국적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완료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여기에 더해, 출발 3일 이내에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시행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고, "11월 초"라고만 예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에 머물다 돌아오는 미국인의 경우에는 귀국 항공편 출발 하루 전 이내에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고, 도착 후에도 하루 이내에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규정은 기존에 국가별 상황을 중심으로 적용하던 제한 조치를 대폭 수정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미국은 솅겐조약에 가입한 유럽 26개국과 영국, 아일랜드, 중국, 인도, 남아공, 이란, 브라질 등 33개국에 최근 14일 이내에 머문 적이 있는 외국인 대부분의 입국을 제한했는데요. <br /> <br />앞으로는 이 제한 사항을 없애는 대신 백신 접종 완료와 음성 확인 등 2가지를 기준으로 입국 허용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들 33개국 외의 국가들에 대해서는 기존에는 음성 증명만 하면 됐지만 11월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라는 요건이 추가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도 여기에 해당됩니다. <br /> <br />자이언츠 조정관은 이번 조치가 "나라별이 아닌 개인에 기초한 접근법이어서 더 강력한 시스템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개인의 미국 입국 요건은 강화됐지만 그간 입국 자체가 제한된 33개국 입장에서는 규제가 완화되는 것이어서, 유럽 곳곳에서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2110005449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